피곤하거나 몸에 힘이 없을 때 가위에 눌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몸이 안 움직이는데 소리는 들리고 움직이고 싶어도 누가 누르거나 잡고 있는 것 같아서 마비된 듯한 가위눌림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가위에 눌린다는 것은?

가위에 눌린다는 것은 수면마비라고도 불리는 현상으로, 의학적으로 설명하면 수면 중에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고 긴장된 상태로 유지되어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귀신이 누른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위에 눌린다는 경험은 대부분 렘 수면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이때 몸은 긴장된 근육 상태로 있지만 무력해져서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렘 수면은 꿈을 꾸는 상태로, 다른 수면 상태에 비해 잠에서 쉽게 깨어나게 되는 특징도 있습니다.
수면마비는 근육 무력과 의식 회복 시 일시적인 가위눌림 증상을 경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알게 되면 가위눌림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조금 어색한 생각도 들 수 있습니다.
수면마비(가위눌림) 발생 원인
그렇다면 왜 수면마비는 어떤 사람에게는 발생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발생하지 않는지에 대해 궁금해져서 더 많은 정보를 찾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면장애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하며, 가위눌림을 경험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수면장애를 가진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꿈을 자주 꾸는 사람들이 이러한 증상을 겪고 수면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합니다.
수면장애의 원인으로는 극심한 스트레스, 지속적인 피로, 우울증, 수면무호흡증, 기면증과 같은 수면 관련 질환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위눌림 예방 방법

가위눌림은 많은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일상적인 현상이며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면의 질이 저하되거나 혼자서 이러한 상황을 겪을 경우 불안해질 수 있으므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선 규칙적인 수면 패턴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수면 전 폭력적인 매체를 피하고 시각과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조용한 환경에서 깊은 잠을 취하기 위해 안대를 사용하거나 암막커튼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면 1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폰이나 컴퓨터 사용은 멜라토닌 분비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 햇빛을 쬐어 멜라토닌 분비를 도울 수 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체적으로 피로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잠들기 직전에 운동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가위에 눌리는 분들께서는 자는 자세를 바꿔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제 경우에도 학창시절 때 자는 자세를 조금 바꾸었더니 바로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게 되었던 경험이 있거든요.
가위 눌렸을 때 대처법

가위에 눌리게 되었다면 몸이 움직여지지 않아서 당황스러울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몸 전체가 다 움직여지지 않는 것은 아니기에 움직이려는 노력을 해서 풀어주셔야 해요. 아주 느리게라도 움직여지는 부위가 있을텐데, 대부분 발가락이나 손가락, 혹은 입이나 혀가 움직여지는 경우가 많으니 손가락이나 발가락부터 조금씩 힘을 주어 움직이려는 노력을 하게 되다보면 어느샌가 가위가 풀려있을 수 있어요.
이와 같은 방법으로 눈을 움직여보는 것도 좋은데, 몸이 전체적으로 마비가 된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되다보니 순간적으로 공포를 느끼게 될 수 있으나, 눈을 움직여보려는 노력을 통해서 이를 극복할 수 있어요.

마지막 방법은 기침을 하는 것인데, 이 방법이 되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으시겠지만, 기침을 억지로 하려고 하면 어느 순간 풀리게 되는 분도 있다고 하니 이러한 방법을 참고하시고 그 때 당시 되는 방법으로 가위를 풀어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동안 가위에 눌리게 되는 이유가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어 궁금증이 해결되었네요. 언제 다시 가위에 눌리게 될 지 모르니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수면의 질을 높여주어야겠다 싶네요.
생각해보니 저도 현재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지속하면 언제든지 가위에 눌려도 이상할 것이 없어보이니, 당장 오늘부터 규칙적으로 제시간에 자고 제시간에 일어나는 생활 습관을 가져보려고 하니 여러분들께서도 수면의 질을 높여보세요.